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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시민공원2

'흙의 향기, 불의 춤' - 조상권 초대전 조금은 쌀쌀해진 가을날씨에 잔뜩 목을 움츠리고 무각사 북카페를 찾았습니다. 따끈한 아메리카노를 들고 볕이 잘 드는 곳에 앉아 해바라기를 하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책구경을 하다가 보니 로터스갤러리에서 전시회를 하고 있더군요. 무각사의 로터스갤러리는 다양한 전시회를 열고 있어서 도심에서 한껏 여유롭게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전통찻집과 북카페, 갤러리가 있고 바로 옆에는 518기념공원이 있어서 산책도 하는 그런 곳입니다. 갤러리에서는 도예작품들이 전시가 되고 있었습니다. 조상권작가의 초대전이었는데 전시도록을 보니까 작가분의 이력이 이색적이었습니다. 1960년대에 프랑스에서 건축을 전공을 했는데, 1997년부터 도예에 깊이 매료됐다고 합니다. 현재는 광주요 도자문화원 이사장님으로 도자문화발전을 위해.. 2011. 10. 26.
도심속의 휴식처 하나... 아침과는 다르게 낮에는 날씨가 참 좋습니다. 가을이 머무는 시간이 짧다는 걸 알기에 휴일에는 여기저기 걸어봅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518공원에 있는 무각사에 발걸음을 했습니다. 로터스페의 야외테라스를 홀로 독차지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내 집인양 책도 보고 하늘도 보고... 해찰하는 즐거움도 가져봤습니다. 도심속에 이런 휴식처가 있다는게 얼마나 고마운지요...^^ 청설모!!!! 도심 공원에서 이렇게 보니 반갑고도 신기하더군요. 인간의 발걸음에 익숙해서인지 전혀 놀라지도 않는 대범함(?)에 감탄을 했습니다. 청설모 출연에 여기저기 카메라를 들이대는 걸 보니 518공원의 귀염둥이 같습니다. 무각사 로터스 북카페... 도심에 절이 있어 고즈넉하기도 하고, 북카페와 전통찻집도 함께 위치해있어 쉬어가기에 참 좋습니.. 2011.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