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梅花軒

정말 개싸움이다.

by 梅花一片心 2021. 12. 27.

정치판은 어쩜 그리 변치 않는지..

발 담그면, 사람이 짐승으로 변하는 그 곳.

도꾸라고 불리기를 정말 원하는가!!!

 

 

 

투구행(鬪狗行) -권필

 

개 떼가 사이좋게 지낼 때는

꼬리 흔들며 잘도 어울려 다니지.

 

누가 썩은 개뼈다귀를 던져주었나

한 마리 일어나자 우르르 달려들어

 

으르렁거리며 서로 싸우네

큰 놈은 다치고 작은 놈은 죽어 소란스럽네

 

추우를 귀하게 여기는 것은

하늘 위 구름에 높이 누워 있어서지

 

*추우 : 전설의 짐승

 

 

 

 

'梅花軒'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이란...  (0) 2019.12.02
이 세상에 주연(主演)이 누구겠냐?  (0) 2019.11.28
2017년, 존엄성을 되찾다.  (0) 2017.12.27